후기모음

솔직한 부산여행 후기-맛집 과 여행지 투어~

조심이 2016. 7. 5. 15:16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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부모님과 유치원생 2명을 데리고 4월말 떠난 부산 가족여행~ 

가기전에 부산여행에 관한 블로그 찾기 부터 아는 지인의 조언.. 인터넷 커뮤니티 질의응답까지 알아보느라 고생했음.ㅎㅎ


여행을 다녀온지 2개월이나 지나 기억나는대로~ 아주 주관적으로 다녀온곳에 대한 후기를 남김..

일단 주요일정은... 첫날은 숙소 근방 부산의 동쪽, 둘째날은 서쪽~ 이런식으로 일정을 잡았음.


1일차: 해운대 티볼리 도착 -> 광안리 진미언양불고기 -> 광안리해변 산책 -> 죽성성당 -> 해동용궁사 -> 광안리 민락회센터 


2일차: 티볼리 조식 -> 부산아쿠아리움 -> 국제시장 -> 자갈치시장 -> 일미밀면 -> 부산 스카이워크 -> 헬로우스시 부페 -> 유람선


3일차: 태종대 -> 삼진어묵 본사-> 은하갈비 ->서울


*교통

-와~~ 차도 무지 많고 길도 서울과 달리 요상함...뭐라 설명하긴 힘들지만 신경써서 운전해야 함.. 

일요일 도착해서 월, 화 평일에 움직여서 그나마 나은 듯... 부산출신 지인이 주말엔 교통지옥이라고 함~


*숙소: 해운대 티볼리 패밀리룸.

 -거의 숙소에서는 잠만 잘꺼라 큰기대 안했음.. 방 1개, 거실, 간단한 조리도구.. 무척 깔끔함.. 

  어른4명에 애들 둘이였는데 이불도 넉넉히 있어 방과 거실에서 잠 잘잤음...

  오션뷰는 아니였으나~ 아래와 같은 뷰를 보여줌... 사진이 잘 안나온것임.ㅋㅋ 

  방에만 있을 것도 아니고 굳이 돈 더주고 오션뷰방을 잡을 필요는 없을 듯..


 

*광안리 근처 진미언양불고기

 -차를 가지고 가면 주차요원 아저씨가 잘 주차해주심.. 직원분들 사장님 모두 친절함.

  한우라고 하던데 달달하니 마늘향이 나고 아주 맛남.. 배고파서 더 맛있었나.. 암튼. ^^

  하지만 개인적으로는 맛은 있으나 솔직히 가격이 부담이 됨. 4인분만 먹었었는데 점심값으로만 십몇만원이 훌쩍 넘음..  

  배부르게 먹으려면.. ㄷㄷㄷ

 

불고기집 사장님께 주차 양해를 구하고 바로 앞 광안리 해변 구경감.

서핑하는 사람들도 많이 보임. 넓고 시원하니 좋음~^^


*죽성성당

 해동용궁사를 가려 했는데 해동용궁사랑 가까이 있다하여 먼저 성당보고 내려오는 길에 용궁사에 들리기로 결정.

멋지게 성당을 찍고 싶으나 실제론 사람이 너무 많음.ㅋㅋㅋ

사람없이 도저히 찍을 수 없음~

안에는 못들어가게 되어 있고 그냥 껍떼기만 ... 주변 바닷 풍경은 굳~~

시간이 좀 많다면 왔다갔다라는 흔적 남기기엔 좋지만 굳이 추천까지는....


*해동용궁사

주차장 있음. 부처님 오신날 준비로 연등을 달 철기둥이 너무 많아 좀 아쉬웠지만 볼만함. 

바닷가 바로옆에 절이라는 것도 신기하고 주변 경치가 진짜 멋짐.. 

문닫는 시간이 없는지 알았는데 닫는시간이 있으므로 확인하고 가야 함.~

*용궁사 주변에 수산과학관(??) 암튼 뭐 해양에 관련된 곳이 있는데 나름 아쿠아리움이 있다고 광고하고 있었음. 

 문닫는 시간이라 못가봤는데 알아보고 가보는것도 좋을 것 같음.


*광안리 민락회센터

 주차타워있음. 회센터가 공사중이라 바로앞에서 회를 샀음. 가격은 다 거기서 거기..

 한 7만원정도 였나.. 숭어가 제철이라 하여 숭어, 도다리, 광어 낙지등등.. 양껏 사서 위층 횟집에서 상차림비만 주고 먹음.

 진짜 회 배터지게 먹음.. 어른 4명이서 먹기엔 너무 많은 양이였고 회만 너무 먹다보니 좀 질림..ㅋㅋㅋ

 애들도 있었는데 그냥 스끼다시나오는 횟집을 갔었어도 괜찮겠다라는 생각이 들었음.

회를 먹고 나오는데 바로앞 광안리에서 무슨 축제를 함..

구경 하다보니 와~~ 정수라 누님 등장..

빠바빠빠 빠빰~~ 환희 부르는데 어깨가 들썩임... 완전 어릴때 듣던 노래인데.ㅋㅋ

노래도 잘 부르고 분위기도 띄우고 최고였음~

제목은 기억이 안나는데 신곡도 좋더라~ㅎ



*2일차 아침 아쿠아리움.

본래 아쿠아리움은 계획에 없었으나 리조트에 사용객을 위하여 아쿠아리움과 유람선 티켓을 할인하고 있었음...

재빨리 쇼설커머스를 뒤져봤는데 리조트에서 사는게 조금 더 저렴하여 티켓을 구매.ㅋ

나름 볼만함.. 애들도 좋아하고 애들을 위한 스탬프찍기 미션도 있음..

다만 서울코엑스 아쿠아리움을 기대하면 쪼금 실망할 수도 있음~


*국제시장, 자갈치 시장

주차는 용두산공원 공영주차장에 했음.. 차가 너무 많아서 열쇠를 두고 가던지 계속 대기해야 함...

용두산공원에서 국제시장, 자갈치 시장가려면 좀 걸어야 함.. 꼭 주변에 물어가면서 걸어가야함...ㅋ 

지도앱 믿고 걸었다가 무지걸었음.ㅋ 걷다보면 보수도 책방골목도 보임~

누가 그랬는데 그냥 큰 시장이고 수산시장이라고.. 딱 그표현이 맞음..~특별히 살 것도 없고... 그냥 그랬음..ㅋ

시장안에서 우연히 발견한 3대천왕 떡볶이집.. 사람들 엄청 줄서서 먹음. 

맛남~ㅎ

자갈치 시장.. 너무기대 했나.. 그냥 수산시장일 뿐 ~


*밀면

용두산공원 공영주차장에 걸어가던중 간단히 먹을 거리 검색.. 

부산근대 역사관와 영창피아노 맞은편 골목에 일미밀면집 찾음.. 

허름하니 들어가면 식당이란 느낌이 잘 안들고 배달전문점 같이 생겼음.. 맛 있을까 의문이 들기 시작함... 

밀면맛은.... 오~~ 맛있음.. 쫄면같은 사리에 맛나는 양념.. 

수욕도 양이 좀 적다 싶긴했는데.. 애들 엄청 잘먹음~~

기회되면 엄한 밀면집 말고 여길 가서 먹어보길 꼭 추천함~~^^


*오륙도 부산스카이워크

 뷰가 정말 좋음... 해변가 바로 앞에 붙어있는 고층아파트를 보며 분양가는 얼마일까 잠시 생각해 봄.~

 덧신같은거 신발위에 신고 걸어볼만 하고 주변에 세워져 있는 망원경으로 여기저기 보는 맛도 쏠쏠 함~~

고소공포증이 좀 있는데 걸어볼만 함~

중국 관광객이 좀 많음.^^


*저녁 해운대 유람선

유람선 선착장에 주차.. 

첨엔 계획에 없었는데 이거 안탔으면 후회 할뻔 했음~ 


참 사진 못찍었네..ㅋㅋ 사실 사진이 중요한게 아니고 눈으로 담는게 더 중요함 ^^

광안대교와 오륙도를 돌고 도는데 야경도 멋있고 정말 볼만함~


*3일차 태종대

주차장 있음.

주차장 내리면 유람선 타라고 호객하시는 분들 있음.. 워낙 경치가 좋으니 타보는 것도 나쁘진 않겠으나 밤에 이미 타봤으므로 패쓰~

시간이 많으면 걸어서 한바퀴 걸어도 좋을 듯 하나 부모님도 계시고 애들도 있어서 열차를 탔음.. 과천에 코끼리 열차같은거임.

몇몇 정류장에서 내릴 수 있고 다음차가 오면 타고 가도 됨...

차를 타고 등대와 전망대에 내려 구경하고 입구까지 산책겸 걸었음~ 상쾌하고 산책겸 걷기에 너무 좋음~ 한여름엔 좀 힘들수도....

태종대에서 바라보는 바다도 너무 좋음~~  


*삼진어묵 본사

 부산어묵으로 유명한 삼진어묵 본사에 방문... 본사옆 주차장에 주차하고 들어감..

 빵집처럼 어묵을 고를 수 있고 바로 앞건물에 어묵을 먹을 공간도 마련되어 있음.. 2층에는 조그마한 어묵박물관이 있음.ㅋㅋ

 마트 싼어묵에 비해 가격은 비싸나.. 은근히 맛있음.. 

 어묵탕을 끓여먹어도 맛나고 그냥 데워먹어도 맛있고 왜 부산어묵이 유명한지 알게 해줌... 

구매하고 택배로도 붙여준다고 함~ 부산역에도 있다고 하니 기회되면 꼭 사서 어묵탕 한번 끓여드셔 보시길~~


*은하갈비

인터넷 검색으로 찾아본 초량동 은하갈비~

간장국물같은데에 자작하게 데워먹는 처음본 갈비.ㅋ 짤거 같은데 짜지도 않고 가격도 착하고 맛도 괜찮고 ~

1인분에 8000원이였나 암튼 맛나서 더시켜 먹고 나옴..ㅋ




*여행 후 느낀점 몇가지..

 -여행에 너무 큰 기대라던지 의미를 두지 말자...

 -여행의 목적을 뚜렷히 가지고 가자...

 -기분좋게 즐겁게 즐기고 오자~

^^


 
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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